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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구서 20대 남성, 여성 지인 흉기로 찌르고 아파트서 투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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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우현 작성일19-09-20 14:25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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↑↑ 대구강북경찰서 전경   
[경북신문=지우현기자] 대구에서 20대 남성이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을 흉기로 찌른 뒤 아파트 13층에서 투신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. 

 대구 강북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11시50분께 대구시 북구 동천동의 한 아파트 15층 계단에서 A(24)씨가 지인 B(24·여)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른 뒤 13층 계단 창문 밖을 통해 투신했다.

B씨는 등 부위를 수차례 찔려 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의식은 없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것으로 알려졌다. 

A씨는 B씨의 비명을 듣고 나 온 이웃주민이 범행을 말리며 흉기를 빼앗자 도주하던 중 아파트 13층 계단에 열려 있던 창문을 통해 뛰어내렸으며, 아파트 건물 출입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.

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.
지우현   uhyeon6529@daum.net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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뉴스출처 : 경북신문 (www.kbsm.net)